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Book Review/Book Column|2024. 12. 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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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인들은 종종 철학을 신학과 별개로 보거나, 심지어 신앙의 적대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단지 인간의 사유로만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만드시 분이며, 인간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철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를 다룰 것입니다.

 

1. 신앙의 지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철학은 본질적으로 사고의 체계를 연구하고, 논리적이며 일관된 사고 방식을 개발하도록 돕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감정적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진리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철학은 "왜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왜 악이 존재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기독교 철학자들은 신학적 교리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철학적 논증으로 신앙의 기초를 강화하였습니다.

철학서적을 읽으며 논리적 사고를 연습하면,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할 뿐만 아니라, 회의론자나 무신론자와의 대화에서도 신앙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항상 너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되"(베드로전서 3:15)라는 말씀에 대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2. 신앙과 세상 간의 다리를 놓기 위해

현대 사회는 다양한 철학적 사조와 세계관이 공존하는 복잡한 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세계 속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의 철학과 세계관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철학서적을 읽음으로써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이를 신앙과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존주의 철학은 인간의 고통과 자유를 깊이 탐구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이해하면, 기독교의 구속사적 메시지와 인간의 실존적 필요 사이의 연결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철학은 신앙이 현대적 맥락 속에서 더욱 의미 있고 실천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3. 성경 해석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성경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신비로운 텍스트입니다. 철학은 이러한 텍스트를 깊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적 틀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과 영원, 자유와 예정, 존재와 본질과 같은 철학적 개념은 성경의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철학적 사유는 성경 해석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과 비교하여 읽는다면, 창조주 하나님과 창조 세계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 속에서 등장하는 윤리적 문제를 칸트, 니체, 혹은 레비나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사상과 대화시키는 것은 현대적 해석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윤리적 결정을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낙태, 동성애, 인공지능, 환경 문제 등과 같은 현대적 이슈는 성경만으로는 즉각적인 답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철학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특히, 윤리학은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현대의 복잡한 상황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 덕 윤리, 의무 윤리와 같은 철학적 윤리 이론을 이해하면, 기독교적 사랑과 정의의 원칙을 현실적 상황에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5. 신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철학은 기독교 신앙에 도전이 되는 다양한 질문과 문제를 제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방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무신론적 철학자들은 종종 "악의 문제"나 "과학과 신앙의 갈등"과 같은 주제를 통해 신앙에 도전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철학적 논의를 이해하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신앙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CS 루이스는 철학적 문제들을 통해 신앙을 방어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그의 저서 고통의 문제에서 철학적 사고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간의 고통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도 철학서적을 통해 현대적 도전들에 대해 더 효과적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결론

철학은 기독교 신앙의 적이 아니라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신앙을 지적으로 강화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성경 해석을 풍성하게 하고, 윤리적 결정을 돕고, 신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진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태복음 22:37)라는 말씀처럼, 철학적 사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학서적을 읽고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더 깊이 경험하는 길로 나아가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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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은, 인간지능 독서법

Book Review/주목신간|2024. 6.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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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능 독서법

꿈미 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장대은 목사는 AI시대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독서가 답이라고 말한다. 

 

 

 

인간지능 독서법 | 갓피플몰

 

mall.godpeople.com

 

인공지능 시대,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하는
신앙적 책 읽기의 정석


다음세대부터 장년까지- 독서의 불모지가 된 교회,
“십진분류 독서법ㆍ박이정 독서법ㆍ트리비움 독서법”으로
변화 없는 독서의 한계를 극복하라!


2023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1년 동안 종이 책과 오디오 북, 전자 책 등을 포함한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43.0%으로 나타났다. 종이 책으로 한정한다면 한 권 이상 읽었다고 답한 비율이 32.3%였다. 10명 중 7명은 1년 동안 종이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빈약한 상상력과 빈곤해져가는 철학, 깊이 없는 탐구가 난무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이 화려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속 미디어에 빼앗긴 사이, 우리의 미래는 대책 없이 세상의 가치관에 가차없이 물들고 말 것이다.
독서는 하나님 사람으로의 완성, 거룩을 추구해 가는 중요한 신앙 여정 중 하나다. 성경적 독서교육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하는 데 있다. 이 목표는 개인의 내면적 성장과 외적 성취 모두를 포괄한다. 기독교교육에서 독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노력의 시작 지점이자 핵심 요소다.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펼쳐 보라!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하나님을 만나고, 더 뜨거운 신앙적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자신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세상은 크고도 넓다.
현재 삶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것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라.
평생의 관심사를 마흔 살, 예순 넘어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어쩌면 당신을 기다리는 그 어떤 직업의 세계가, 취미의 세계가,
당신의 존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분야가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출판사 리뷰]

책과 인간을 멀어지게 만드는 인공지능 시대,
그러나 여전히 우리 고민의 모든 답은 ‘독서’에 있다


한국 교회는 늘 ‘다음세대’를 회복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다음세대는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지금도, 아마 미래에도 위기라고 스스로 진단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는 다음세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 왔을까? 수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위기’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감히 그 수많은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그동안 한국교회의 기독교교육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해 왔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초되는 덕목,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단순히 회개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 만족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인간의 핵심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 일은 독서로부터 가능하다. 독서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독서하는 사람은 그 마음과 사고가 낡지 않는다. 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영감과 지혜로 날로날로 성장해 나간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가진 인간이 되는 것이다. 교회는 독서력을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디자인으로서의 인간지능 핵심, 그 초깃값은 독서력으로 세워 갈 수 있다.
또한, 변화하는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힘 역시 독서에서 나온다. 독서란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세계를 넓히고 훈련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용기 있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동력, 꿈과 현실의 간격을 메우고 채우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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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을 위한 독서법

Book Review/Book Column|2023. 12.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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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

 

영적 성장이란 표현은 정의하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저는 영적 성장을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언어적 측면과 삶의 태도, 그리고 지성적 측면까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죠.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 두 가지의 큰 전제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거듭남이며, 다른 하나는 지성의 훈련입니다. 독서는 지성의 훈련에 해당됩니다. 독서를 통해 거듭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불신자가 성경을 읽거나 기독교 서적을 읽고 은혜받아? 기독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건 겉으로 드러나 여정이고 구원서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성령의 내주 하심을 통한 변화입니다. 즉 지성 자체가 도움은 되지만 본질적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전제에서 논의가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고 생각과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영적으로 깊어지기를 갈망하면서 영적인 것들을 체험하고 싶어합니다. 이때 독서가 개입하게 됩니다. 거듭난 이후 초기에는 급격한 성령 체험과 심적 변화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만 어느 순간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이단으로 빠지거나 잘못된 영적 습관에 빠져 괴상한 신앙이 되고 맙니다.

 

그것은 목회자가 완전히 잡아 주기를 불가능한 어느정도 도움은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독서입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영적 체험을 알게 되고, 교회사의 발전 성경적 사유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바른 신앙으로 갖게 되어 성숙한 신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영적 성장을 위해 읽어야 할 책의 종류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할 책들은 어떤 분야와 종류가 있을까요? 크게 구분하면 하나는 영적 도서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서적입니다. 어떤 광신자들은 일반 서적은 사단의 영향력 아래 쓰인 책이면 터부시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사단이 수하들입니다. 굉장히 위험한 사람들이고 무모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멀리해야 그릇된 신앙에 빠지지 않습니다. 태양도 하나님의 것이고, 교회의 십자가도 주님이 허락한 광물을 제련하여 만든 것입니다.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서 광물에서 죄나 동을 제련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신자들도 아니고 천사도 아닙니다. 광신도처럼 말하면 엄청난 믿음을 소유한 것처럼 착각하지만 바로 그러한 주장이 악한 영에 사로 잡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건 그렇고,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할 분야를 소개해 봅니다. 전에 저는 [그리스도인과 독서]에서 읽어야할 분야의 책으로 성경, 경건 서적, 기독교 고전, 교회사를 추천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구체적으로 언급하려고 합니다. 

 

성경을 읽어라

 

성경을 읽지 않고 영적 성장을 이루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성경은 기본 중이 기본입니다. 성경은 주기적으로 매일 읽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 읽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십시오.

 

성경을 읽는 단계와 방법

 

 

경건 서적을 읽어라

 

두 번째는 경건 서적입니다. 경건이란 단어에 과하게 주목하지 마십시오. 경건은 '하나님을 닮음(godly)'입니다. 예전에 총신대 문병호 교수는 <30 주제로 풀어쓴 기독교강요>에서 칼뱅의 경건을 풀어내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경건은 위로부터 하나님의 계시를 내려받은 성도가 그리스와 연합하며 그분과 교제하며 교통하고 아래로부터 합당한 예배를 올려 드리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경건입니다. 경건 서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깨달은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가볍게는 간증문에서, 경건 읽기, 묵상 글 등이 있습니다. 경건 서적은 포괄적인 주제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 고전이 경건 서적의 범주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칼뱅의 서신이나, 웨슬리 일기, <그리스도를 본받아> 등도 경건 서적입니다. 이러한 책은 저자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것들이며, 영적 체험을 기록한 것들입니다. 경건 서적을 통해서 믿음이 대가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진보했는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경건 서적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체험을 알게 되고, 잘못된 체험이 무엇인지 판별할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됩니다.

 

기독교 고전을 읽어라

 

기독교 고전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요한계시록 이후 2세기부터 시작해서 20세기까지 이르는 거의 2천 년 동안의 중요한 책들이니 책 권수만 해도 수천 권에 달합니다. 하지만우리가 그러한 책을 굳이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몇 권의 책은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거스틴의 <고백록> 단테의 <신곡>,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볻 받아> 등이 있습니다. 앞의 책들이 2세기부터 18세기 이전의 책들이라면 20세기 이후의 책들 중에도 중요한 책들이 있습니다. C. S. 루이스 <영광의 무게>, 드리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 자크 엘륄의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등은 명저 중의 명저입니다. 이러한 책을 통해 뛰어난 기독교 사상가들의 깊이와 하나님에 대한 교제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CH북스에서 기독교 고전 시리즈로 현재까지 약 55권 정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책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꽤나 괜찮은 책들을 선별한 것이니 뭘 읽어야할지 모른다면 이쪽의 책들을 구입해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회사를 읽어라

 

교회사는 교리사, 서야의 역사, 현재 기독교 안에서의 다양한 종파들, 내가 출석하는 교회의 뿌리와 믿음의 내용들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교회사를 알지 못하면 신앙의 절반은 알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대교회사와 간략한 중세교회, 그리고 근대 교회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교회사는 교회사 전공자가 아니면 굳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간략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책은 후스토 L. 곤잘레스의 교회사 시리즈입니다. 안타깝게 한국의 장로교단과는 약간이 신앙의 차이가 있어서 현대교회로 넘어오면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하고 잘 서술하고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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