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중국고전 추천 도서

Book Review/추천도서|2024. 12.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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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

 

중국 고전이란

중국 고전은 주로 춘추전국시대(기원전 8세기~기원전 3세기)부터 진한(秦漢) 시대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각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는 다양한 사상가들이 활발히 활동한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기로, 유가(儒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묵가(墨家) 등 주요 철학 사조가 등장했습니다. 이 시기의 사상은 주로 혼란스러운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 인간과 국가의 이상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진(秦)과 한(漢) 시대에는 황제 중심의 통치가 확립되면서 유교가 국교화되고, 공자와 맹자의 사상이 체계화되었습니다. 동시에 도교와 법가는 실천적 철학으로 발전했으며, 병법서와 역사서도 활발히 집필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전들은 이후 동아시아 문화권에 큰 영향을 미치며 철학, 정치, 윤리, 종교, 문학의 기초를 제공했습니다.

 

다음은 중국 고전 사상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각 책의 제목, 저자, 간단한 설명을 정리한 목록입니다. 중국 고전 사상은 유교, 도교, 법가, 병법서, 역사서 등 다양한 주제를 간략하게 소개해 봅니다.

 

1. 유교 (儒家)

  1. 논어 (論語) - 공자(편집자: 제자들)
    공자의 가르침을 모은 유교의 핵심 경전. 인간의 도리와 윤리를 논의.
  2. 맹자 (孟子) - 맹자
    인간의 선한 본성을 강조하며, 왕도 정치와 도덕적 통치를 주장.
  3. 대학 (大學) - 공자, 증자
    개인 수양과 사회 통치를 다룬 유교 경전.
  4. 중용 (中庸) - 공자, 자사
    조화와 균형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삶의 지침.
  5. 예기 (禮記) - 다양한 저자
    유교에서 예(禮)의 중요성과 인간관계를 설명한 문헌.

2. 도교 (道家)

  1. 도덕경 (道德經) - 노자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강조하며, 우주의 근본 원리를 탐구.
  2. 장자 (莊子) - 장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강조하며, 철학적 자유를 논의.
  3. 열자 (列子) - 열자
    도교의 철학적 사상을 담은 이야기 형식의 철학서.
  4. 황제내경 (黃帝內經) - 황제와 기백
    도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중국 전통 의학 경전.
  5. 포박자 (抱朴子) - 갈홍
    도교의 신선 사상과 연단술을 다룬 실용적 철학서.

3. 법가 (法家)

  1. 한비자 (韓非子) - 한비
    엄격한 법과 통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법가 사상의 대표작.
  2. 상군서 (商君書) - 상앙
    법을 통한 강력한 국가 건설과 개혁 방안을 제시.
  3. 관자 (管子) - 관중
    경제, 정치, 군사 전략에 대한 실용적 조언을 담은 법가적 문헌.
  4. 신서 (申子) - 신도
    법가의 통치 철학과 사회 안정에 관한 논의.

4. 병법서 (兵法書)

  1. 손자병법 (孫子兵法) - 손자
    전쟁 전략과 전술의 고전, 현대 경영에도 활용되는 병법의 명저.
  2. 오자병법 (吳子兵法) - 오기
    실천적 군사 전략과 조직 관리에 관한 논의.
  3. 삼략 (三略) - 작자 미상
    전쟁과 평화에 관한 철학적 병법서.
  4. 육도 (六韜) - 강태공
    왕도와 패도를 중심으로 한 전쟁과 통치 철학.
  5. 사마법 (司馬法) - 사마양저
    군사 윤리와 전쟁의 원칙을 다룬 병법서.

5. 역사서 (歷史書)

  1. 사기 (史記) - 사마천
    중국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역사서, 인간 삶의 교훈을 탐구.
  2. 한서 (漢書) - 반고
    전한(前漢)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역사서.
  3. 자치통감 (資治通鑑) - 사마광
    중국 역대 왕조의 정치와 사회를 분석한 역사적 교훈서.
  4. 춘추 (春秋) - 공자
    춘추 시대의 역사 기록, 도덕적 평가를 중심으로 서술.
  5. 국어 (國語) - 좌구명
    춘추 시대 각국의 언행을 기록한 초기 역사서.

6. 철학 및 정치사상

  1. 묵자 (墨子) - 묵자
    겸애(兼愛)와 비공(非攻)을 강조하며 평등과 평화를 주장.
  2. 순자 (荀子) - 순자
    인간의 악한 본성을 교화할 필요성을 강조한 유교 철학.
  3. 노자주 (老子注) - 왕필
    노자의 사상을 해설한 주석서.
  4. 공손룡자 (公孫龍子) - 공손룡
    논리와 변증법의 철학적 문제를 다룬 책.
  5. 설원 (說苑) - 유향
    고대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담은 교훈적 설화집.

7. 문학과 사상 결합

  1. 초사 (楚辭) - 굴원
    초나라의 시문학으로, 철학적 성찰과 자연 관찰을 담음.
  2. 악부시집 (樂府詩集) - 작자 미상
    민중의 삶과 철학적 사고를 반영한 시집.
  3. 문심조룡 (文心雕龍) - 유사
    문학과 철학의 관계를 탐구한 이론서.
  4. 시경 (詩經) - 다양한 저자
    고대 중국의 시문학으로 윤리적이고 철학적인 교훈을 담음.

8. 종합 사상서

  1. 백가쟁명 (百家爭鳴) - 다양한 저자
    춘추전국시대의 다양한 사상가들의 논의를 집대성.
  2. 여씨춘추 (呂氏春秋) - 여불위
    유교, 도교, 법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상을 융합한 종합 철학서.
  3. 황제사상 (黃帝四章) - 황제
    도교적 세계관과 통치 철학을 설명.

 

 

기독교인들이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인들이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신앙적 성장과 문화적 이해의 확장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고전은 인간 본성과 도덕, 우주와 사회의 조화를 깊이 탐구한 사상적 보고입니다. 유교, 도교, 법가 등은 인간의 삶과 사회의 원리를 철학적으로 탐구했으며, 이는 기독교의 창조론, 인간론, 윤리학과 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첫째, 중국 고전은 다양한 세계관을 이해하고 복음 전도의 접점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유교의 "효(孝)"와 "인의(仁義)"는 기독교의 사랑과 순종 교리와 유사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공통 기반 위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도교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은 기독교의 창조 세계의 조화와 섭리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비유적 언어를 제공합니다.

 

둘째, 중국 고전을 읽는 것은 타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기독교인이 복음을 전파할 때 상대방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그들의 사유 체계에 맞게 복음을 전달하는 데 기여합니다.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그들의 철학과 종교적 관념을 이해한 후 복음을 전했던 사례(사도행전 17장)처럼, 중국 고전을 이해하는 것은 동아시아 문화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셋째, 중국 고전은 인간의 삶에 대한 실천적 지혜를 담고 있어, 기독교적 윤리와 신앙 생활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논어"에서 강조하는 자기 성찰과 인격의 수양은 성경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과 통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고전은 단순히 철학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것을 넘어, 기독교 신앙을 심화하고 세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독교인은 더욱 폭넓은 시각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경험하고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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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읽으면 좋은 철학 서적 50권

Book Review/추천도서|2024. 12. 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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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철학 서적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추천 목록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읽으면 좋은 철학관련 추천 도서 50권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추천하는 목록입니다. 각 책에는 제목, 저자, 그리고 간략한 설명을 포함했습니다.

 

1. 고대 철학

  1. The Republic - 플라톤
    정의, 이상국가, 철학자의 역할을 다룬 고대 철학의 고전.
  2. Nicomachean Ethics - 아리스토텔레스
    덕과 행복의 관계를 통해 윤리적 삶의 원리를 탐구.
  3. Confessions - 아우구스티누스
    철학과 신앙이 융합된 자전적 고백서.
  4. City of God - 아우구스티누스
    세속 국가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철학적-신학적 고찰.
  5. Meditations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아 철학의 핵심을 담은 실천적 지침.

2. 중세 철학

  1. Summa Theologica -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과 철학의 융합, 기독교 교리의 체계적 정리.
  2. The Consolation of Philosophy - 보에티우스
    운명과 신앙의 관계를 다룬 중세 철학의 명저.
  3. Proslogion - 안셀무스
    하나님의 존재 증명을 철학적으로 탐구.
  4. On the Trinity - 아우구스티누스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철학적 논의.
  5. Guide for the Perplexed - 마이모니데스
    철학과 신학 사이의 조화를 모색한 유대 철학의 걸작.

3. 근대 철학

  1. Meditations on First Philosophy - 데카르트
    회의주의를 통해 신 존재 증명을 탐구.
  2. Leviathan - 토마스 홉스
    인간 본성과 사회계약에 대한 철학적 분석.
  3.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 존 로크
    인간 지식의 기원과 한계를 다룬 경험주의 철학.
  4. Critique of Pure Reason - 칸트
    인간 인식 능력과 신 존재론적 논쟁을 다룸.
  5. The Social Contract - 루소
    자유와 평등의 철학적 기초를 논의.

4. 현대 철학

  1. Being and Time -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와 인간 실존을 탐구한 철학적 명저.
  2. Existentialism is a Humanism - 사르트르
    인간 자유와 책임에 대한 실존주의 선언문.
  3. Philosophy of Right - 헤겔
    자유, 윤리, 사회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4. The Phenomenology of Spirit - 헤겔
    의식의 변증법적 발전을 서술.
  5. Pragmatism - 윌리엄 제임스
    실용주의적 사고 방식이 신앙과 삶에 미치는 영향.

5. 윤리학과 도덕철학

  1. Groundwork for the Metaphysics of Morals - 칸트
    도덕 법칙과 인간 존엄성의 철학적 기초.
  2. Utilitarianism - 존 스튜어트 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윤리 원칙 탐구.
  3. After Virtue - 앨러스데어 매킨타이어
    현대 윤리학에서 덕 윤리의 중요성을 재조명.
  4. The Abolition of Man - C.S. 루이스
    윤리적 상대주의와 도덕적 절대성의 논의.
  5. Ethics - 디트리히 본회퍼
    기독교 윤리학의 실천적 적용.

6. 기독교 철학

  1. Mere Christianity - C.S. 루이스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철학적으로 설명.
  2. The Reason for God - 팀 켈러
    현대 회의론에 대한 기독교 변증.
  3. God and Philosophy - 에티엔느 질송
    철학이 신 존재에 대해 제기한 질문들을 분석.
  4. The Problem of Pain - C.S. 루이스
    고통의 문제를 철학적-신학적으로 탐구.
  5. Faith and Reason - 리처드 스윈번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논의.

7. 과학과 철학

  1. A Brief History of Time - 스티븐 호킹
    우주론과 신앙의 철학적 함의를 논의.
  2. The Grand Design - 스티븐 호킹, 레너드 믈로디노프
    과학과 철학의 접점을 탐구.
  3. Darwin's Black Box - 마이클 비히
    생물학적 복잡성과 지적 설계를 다룬 철학적 논의.
  4. The Language of God - 프랜시스 콜린스
    과학과 신앙의 조화 가능성을 제시.
  5. Philosophy of Science - 알렉산더 버드
    과학적 방법론과 철학의 관계를 분석.

8. 종교철학

  1. 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 - 윌리엄 제임스
    종교 경험의 철학적 분석.
  2. The Future of an Illusion - 지그문트 프로이트
    종교의 심리적 기원을 탐구.
  3. Religion Within the Boundaries of Mere Reason - 칸트
    도덕과 종교의 관계를 논의.
  4. Faith and Criticism - 폴 리쾨르
    종교 텍스트와 해석학의 철학적 논의.
  5. The Courage to Be - 폴 틸리히
    실존적 불안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탐구.

9. 정치철학

  1. The Prince - 마키아벨리
    정치권력과 도덕성의 관계를 분석.
  2. Two Treatises of Government - 존 로크
    인간 권리와 사회계약 이론을 제시.
  3. The Communist Manifesto - 마르크스와 엥겔스
    사회 변화와 경제 구조의 철학적 기반.
  4. A Theory of Justice - 존 롤스
    공정성의 원칙에 기반한 정의의 철학.
  5. Politics - 아리스토텔레스
    인간 공동체와 정치적 삶의 본질을 논의.

10. 기타 추천서적

  1. On Liberty - 존 스튜어트 밀
    자유의 철학적 기초와 한계.
  2. The Myth of Sisyphus - 알베르 카뮈
    부조리와 삶의 의미를 탐구.
  3. Fear and Trembling - 키르케고르
    신앙과 도덕 사이의 갈등을 철학적으로 고찰.
  4. Philosophy: The Basics - 나이절 워버턴
    철학적 사고의 기초를 배우는 입문서.
  5. Christian Philosophy - 크레이그 해젤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철학적 사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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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Book Review/Book Column|2024. 12. 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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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인들은 종종 철학을 신학과 별개로 보거나, 심지어 신앙의 적대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단지 인간의 사유로만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만드시 분이며, 인간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철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를 다룰 것입니다.

 

1. 신앙의 지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철학은 본질적으로 사고의 체계를 연구하고, 논리적이며 일관된 사고 방식을 개발하도록 돕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감정적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진리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철학은 "왜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왜 악이 존재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기독교 철학자들은 신학적 교리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철학적 논증으로 신앙의 기초를 강화하였습니다.

철학서적을 읽으며 논리적 사고를 연습하면,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할 뿐만 아니라, 회의론자나 무신론자와의 대화에서도 신앙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항상 너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되"(베드로전서 3:15)라는 말씀에 대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2. 신앙과 세상 간의 다리를 놓기 위해

현대 사회는 다양한 철학적 사조와 세계관이 공존하는 복잡한 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세계 속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의 철학과 세계관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철학서적을 읽음으로써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이를 신앙과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존주의 철학은 인간의 고통과 자유를 깊이 탐구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이해하면, 기독교의 구속사적 메시지와 인간의 실존적 필요 사이의 연결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철학은 신앙이 현대적 맥락 속에서 더욱 의미 있고 실천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3. 성경 해석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성경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신비로운 텍스트입니다. 철학은 이러한 텍스트를 깊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적 틀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과 영원, 자유와 예정, 존재와 본질과 같은 철학적 개념은 성경의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철학적 사유는 성경 해석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과 비교하여 읽는다면, 창조주 하나님과 창조 세계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 속에서 등장하는 윤리적 문제를 칸트, 니체, 혹은 레비나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사상과 대화시키는 것은 현대적 해석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윤리적 결정을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낙태, 동성애, 인공지능, 환경 문제 등과 같은 현대적 이슈는 성경만으로는 즉각적인 답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철학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특히, 윤리학은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현대의 복잡한 상황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 덕 윤리, 의무 윤리와 같은 철학적 윤리 이론을 이해하면, 기독교적 사랑과 정의의 원칙을 현실적 상황에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5. 신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철학은 기독교 신앙에 도전이 되는 다양한 질문과 문제를 제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방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무신론적 철학자들은 종종 "악의 문제"나 "과학과 신앙의 갈등"과 같은 주제를 통해 신앙에 도전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철학적 논의를 이해하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신앙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CS 루이스는 철학적 문제들을 통해 신앙을 방어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그의 저서 고통의 문제에서 철학적 사고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간의 고통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도 철학서적을 통해 현대적 도전들에 대해 더 효과적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결론

철학은 기독교 신앙의 적이 아니라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신앙을 지적으로 강화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성경 해석을 풍성하게 하고, 윤리적 결정을 돕고, 신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진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태복음 22:37)라는 말씀처럼, 철학적 사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학서적을 읽고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더 깊이 경험하는 길로 나아가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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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말씀을 읽으라는 명령과 방법

Book Review|2024. 12. 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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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는 명령과 방법

이 글은 담임목사님이 성도들을 위해 성경을 읽는 법에 대한 강의 일부 중에서 성경 속에서 성경(말씀) 읽는 법을 알려주는 부분을 발췌하여 정리한 강의문의 일부입니다. 읽기 쉽도록 주제별로 분류하고, 정리했음을 밝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거룩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길을 따르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얻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 율법, 계명을 읽으라"는 명령과 그 방법들을 성경 구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는 명령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읽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1.1. 신명기: 율법을 읽고 묵상하라

신명기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가르치며 순종할 것을 강하게 권면합니다.

 

신명기 6:6-9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율법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순간에 말씀을 기억하고 적용하라는 명령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는 삶이 요구됩니다.

 

1.2. 여호수아: 율법책을 묵상하라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은 우리의 말씀 생활에 중요한 지침을 줍니다.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는 이 명령은 지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삶에 적용하라는 의미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며, 형통한 삶으로 인도하는 기준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방법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이해하며, 순종할지에 대한 방법도 명확히 제시합니다. 여기서는 성경에서 제시하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2.1. 공적으로 낭독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적으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적으로 낭독하여 공동체가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명기 31:11-12 "온 이스라엘이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 때에 백성을 모으라.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와 네 성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모세는 온 이스라엘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율법을 듣도록 공적으로 낭독하라고 명령합니다. 말씀의 낭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그분의 뜻을 배우고 순종하는 기회가 됩니다.

 

디모데전서 4: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공적인 말씀 낭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경 읽기가 공동체 안에서 영적 성장을 위한 핵심 활동임을 가르칩니다.

 

2.2. 묵상하라

성경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말씀을 깊이 묵상하라고 가르칩니다.

 

시편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기자는 말씀 묵상이 복 있는 사람의 특징임을 강조합니다. 묵상은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그것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곰곰이 되새기는 과정입니다.

 

시편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  

말씀을 묵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2.3. 순종하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최종 목표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우리가 따라야 할 삶의 기준입니다.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는 단순히 말씀을 듣거나 읽는 것을 넘어,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할 것을 강력히 권면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세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데 있어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 가져야 할 마음과 태도에 대해서도 가르칩니다.

 

3.1. 겸손한 마음으로 읽으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보다 크며,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사야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권위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2.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라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책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말씀을 읽기 전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은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유익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할 때 우리는 많은 유익을 누리게 됩니다.

 

4.1. 영적 성장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성장하게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우리의 삶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4.2. 죄에서 멀어짐

말씀은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줍니다.

 

시편 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길 때,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5. 결론: 말씀을 사랑하며 읽는 삶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이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능력입니다. 말씀을 읽으라는 성경의 명령을 따라,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빛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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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독과 낭독의 차이 장단점

Book Review/Book Column|2024. 12.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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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과 낭독

묵독(默讀)과 낭독(朗讀)은 글을 읽는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묵독은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글을 읽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조용히 생각하거나 정보를 신속히 흡수하는 데 사용됩니다. 묵독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감정 표현보다는 내용 이해와 정보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낭독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행위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낭독은 감정 표현과 리듬, 억양 등을 통해 글의 의미를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어 청중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낭독은 공동체 활동이나 교육적 상황에서 사용되며, 의사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약하면, 묵독은 조용히 개인적으로 글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낭독은 소리 내어 글의 의미를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묵독(默讀)의 특징과 차이

묵독(默讀)은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글을 읽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이 일반적이었던 시절과는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주로 학습과 개인적인 독서를 위한 기본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묵독은 특히 학습, 정서적 안정, 그리고 생리적 효율성을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집니다.

1. 학습적 특징

묵독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데 탁월합니다. 묵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글을 읽고, 복잡한 내용을 스스로 해석하며, 필요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학문적 연구나 정보 탐색에 적합합니다. 묵독은 눈과 뇌의 협력을 극대화하여 정보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게 하며, 특히 긴 텍스트를 읽거나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때 효과적입니다. 또한, 묵독은 내면적 사고를 촉진하여 읽는 내용을 자신의 기존 지식과 통합하거나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정서적 특징

묵독은 조용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독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개인적인 독서 경험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묵독을 할 때 독자는 글 속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위안을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위로가 되는 문학작품이나 영감을 주는 텍스트를 묵독할 때 독자는 글의 메시지를 조용히 내면화하고 스스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묵독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정서적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기능합니다.

3. 생리적 특징

묵독은 신체적으로도 효율적인 독서 방식입니다. 낭독처럼 성대나 호흡기관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체력 소모가 적고, 오랜 시간 동안 읽기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묵독은 시각과 뇌의 협력이 중심이 되므로 집중력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뇌의 활동이 활성화됩니다. 묵독을 할 때 눈은 텍스트를 따라 움직이고, 뇌는 그 의미를 즉시 해석하며 정보를 처리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뇌의 신경 회로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다만, 장시간 묵독은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묵독의 종합적 의의

묵독은 단순히 글을 읽는 행위를 넘어, 개인의 사고와 감정, 그리고 신체적 효율성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정서적으로는 독자에게 내면의 평화를 제공하고, 생리적으로는 신체적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두뇌를 활성화시킵니다. 묵독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내면적 성찰을 통해 성장하며, 건강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독서 방식입니다.

 

묵독의 장단점

묵독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독서 방식으로, 학습적, 정서적, 생리적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묵독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묵독이 가진 특징과 활용 방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묵독의 장점

  1. 정보 처리의 효율성
    묵독은 독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필요한 경우 특정 구절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심도 있는 학습과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낭독처럼 속도가 강제되지 않으므로 복잡한 내용을 처리하거나 방대한 자료를 탐색하는 데 유리합니다.
  2. 개인적 몰입과 독립성
    묵독은 조용히 글을 읽는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독서에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공공장소나 도서관처럼 소음을 피해야 하는 장소에서도 효과적으로 독서할 수 있습니다.
  3. 신체적 피로 감소
    묵독은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에 성대나 호흡기관을 사용하지 않아 체력 소모가 적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글을 읽더라도 낭독보다 피로를 덜 느낍니다. 이는 특히 학문적 연구나 긴 독서를 요구하는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4.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촉진
    묵독은 독자가 글에 몰입하여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안정감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조용한 환경에서 글을 읽으며 창의적 사고와 자기 성찰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묵독의 단점

  1. 집중력 유지의 어려움
    묵독은 소리가 아닌 글자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읽는 동안 주의가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긴 글이나 난해한 텍스트를 읽을 때 집중력을 잃거나 글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발음과 언어 표현 연습 부족
    묵독은 발음을 소리 내어 연습하지 않기 때문에, 언어 학습에서 낭독과 비교하면 말하기와 발음 교정의 기회가 부족합니다. 이는 특히 외국어 학습자에게 중요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
    묵독은 주로 시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장시간 이어질 경우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시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조명이 적절하지 않은 환경에서 묵독을 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
    묵독은 개인적이고 내향적인 활동으로, 공동체와의 소통이나 정서적 공유가 어렵습니다. 반면 낭독은 감정을 표현하며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제 낭독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낭독(朗讀)의 특징

낭독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행위로, 오래전부터 의사소통과 학습, 그리고 정서적 교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낭독은 단순히 글자를 소리로 변환하는 과정이 아니라, 언어를 듣고 말하며 전달하는 복합적이고 다감각적인 활동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낭독은 학습적, 정서적, 사회적, 그리고 생리적 측면에서 독특한 특징과 효과를 발휘합니다.

 

1. 학습적 특징

낭독은 학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리 내어 읽는 행위는 시각적 입력(글자)을 청각적 출력(소리)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포함하며, 이 과정에서 기억력과 이해력이 강화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학습적 장점이 있습니다.

  • 언어 능력 향상
    낭독은 발음을 정확히 하고 언어의 리듬과 억양을 익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문장의 구조와 단어의 뜻을 더 잘 이해하게 하며, 특히 외국어 학습자에게 유용합니다. 낭독을 통해 문법적 오류를 스스로 인지하거나 단어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집중력과 기억력 강화
    낭독은 시각, 청각, 그리고 말하기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읽은 내용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글을 단순히 눈으로 읽는 묵독과 달리, 소리를 통해 뇌가 추가적인 자극을 받으면서 정보의 저장과 회상이 더욱 강화됩니다.
  • 이해력 증진
    낭독은 텍스트의 흐름과 의미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복잡한 문장을 읽을 때, 소리 내어 읽으면 문장의 논리적 구조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정서적 특징

낭독은 글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독자와 청중 모두에게 정서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소리를 통해 글의 의미를 강조하거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정서적 효과를 가집니다.

  • 공감과 감정 전달
    낭독은 글에 담긴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방식으로, 독자 자신은 물론 듣는 사람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시나 문학 작품을 낭독할 때 억양과 리듬을 조절하면 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낭독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성경 구절이나 위로가 되는 문학작품을 낭독할 때 효과적입니다.
  • 정서적 연결과 치유
    가족, 친구, 또는 공동체와 함께 낭독을 할 경우, 낭독은 정서적 연결과 소통을 촉진합니다. 특히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는 낭독은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며, 청중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3. 사회적 특징

낭독은 본질적으로 소통과 공유의 행위로, 사회적 맥락에서 강력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소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는 행위는 낭독이 가진 본연의 사회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 공동체와의 소통
    낭독은 집단 독서, 교육, 연설 등 공동체 활동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낭독을 통해 글의 내용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교육적 활용
    교실에서 낭독은 학생들에게 글의 구조와 문법을 이해시키고,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교사가 낭독을 통해 학습자료를 전달하면 학생들은 글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청중의 참여 유도
    낭독은 듣는 사람의 감각을 자극하며, 주의와 관심을 끌어냅니다. 이는 특히 연설이나 설교와 같은 상황에서 청중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생리적 특징

낭독은 발성 기관과 청각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리적 측면에서도 독특한 특징을 가집니다.

  • 성대와 호흡의 사용
    낭독은 성대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고, 호흡 조절을 통해 음량과 억양을 조절합니다. 이는 발성 능력을 강화하고, 특히 호흡 훈련이나 연설 연습에 유익합니다.
  • 몸의 에너지 소비
    낭독은 소리 내는 행위 자체가 체력 소모를 동반하므로 묵독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낭독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청각과 시각의 협력
    글자를 보고 그것을 소리로 내는 과정은 뇌의 시각, 청각, 그리고 운동 신경을 동시에 활성화합니다. 이는 두뇌 활동을 자극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낭독의 종합적 의의

낭독은 단순히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넘어, 학습과 의사소통, 그리고 정서적 연결의 중요한 도구로 기능합니다. 학습적으로는 언어 능력 향상과 이해력 증진을 돕고, 정서적으로는 감정을 표현하고 치유를 제공합니다. 또한 사회적 활동으로서 낭독은 공동체와의 소통을 촉진하며, 생리적으로는 뇌와 신체의 협력을 강화하는 독특한 방식을 제공합니다. 낭독은 개인과 집단 모두에게 가치 있는 활동으로, 문학적 감성과 인간 관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묵독의 장점과 단점 비교

구분 장점 단점
정보 처리와 이해 독자가 자신만의 속도로 글을 읽고 깊이 이해할 수 있음. 집중력이 부족할 경우 글의 흐름을 놓칠 위험이 있음.
언어적 효과 개인적으로 몰입해 글을 읽을 수 있어 정서적 안정과 몰입감 제공. 발음 및 언어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 부족.
생리적 영향 체력 소모가 적고 오랜 시간 동안 독서가 가능함.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시력 저하 가능성이 있음.
사회적 측면 독립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내적 사고와 성찰을 촉진함. 다른 사람들과 글의 내용을 공유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음.

 

 

4. 결론

묵독은 학습과 정서적 안정, 신체적 효율성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 현대 독서의 핵심 방식입니다. 그러나 집중력 저하, 발음 연습 부족, 시각적 피로 등 몇 가지 단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묵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독서 환경을 최적화하고, 필요할 때는 낭독과 같은 다른 독서 방식을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묵독은 개인적인 성장과 지식 습득에 중요한 도구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방식의 독서로 보완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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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2024년 12월

Book Review/주목신간|2024. 12.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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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독교 신간

 

하나님의 시선

- 최상의 하나님께 나의 최선을 드리기 위한 매일만나 365 
김병삼 (지은이)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2024-12-10

 

기본정보

  • 408쪽
  • 150*220mm
  • 530g
  • ISBN : 9788977825369
  •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조혜련 (지은이),이정준 (그림),김병국,이해원 (감수)오제이엔터스컴2024-11-28

 

책소개
방송인 조혜련이 직접 집필한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성경의 이야기를 약 1천여개의 그림과 설명으로 구성하였고, 분량도 총 614페이지에 달한다. 당진예빛교회의 황만철전도사를 통해 이정준 그림작가가 수년간 그려온 성경의 그림들을 접하게 된 저자는 큰 감명을 받고, 이 그림들이 들어간 책을 집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디테일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과 이를 중심으로 성경의 스토리를 쉽게 설명해 놓아 책의 제목처럼 성경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보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로마서의 심장 속으로 - 위대한 서신의 가장 위대한 장 

톰 라이트 (지은이),박규태 (옮긴이)비아토르2024-12-09원제 : Into the Heart of Romans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 예언서·구약 외경·위경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 예언서·구약 외경·위경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 예언서·구약 외경·위경  | IVP 성경연구주석 시리즈

  • 존 로저슨 (엮은이),강성열,김근주,김동혁 (옮긴이)IVP2024-12-05
  • 원제 : Eerdmans Commentary on the Bible: Old Test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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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Book Review/주목신간|2024. 6. 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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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혁명과 대속의 차이를 이해하는 중요한 책이다. 라이트가 주장하는 혁명은 무엇일까? 사회적 혁명, 신학적 혁명, 그는 우주적이고 세계적 혁명이라 말한다. 약간 모호하게 들리는 그의 주장은 삶의 변혁을 포함하는 것이며, 사회적 혁명을 전제한 것이다. 두 사람은 어떻게 예수님을 죽음을 바라볼까? 흥미로운 책이다.

 

  • 저자/역자 : N.T.라이트,사이먼 개더콜,로버트 스튜어트/박장훈
  • 출판사 : IVP발행일 : 2022-11-17 
  • (140*210)mm 200p
  • 978-89-328-1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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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K. 스미스, 시간 안에서 사는 법

Book Review/주목신간|2024. 6.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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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안에서 사는 법

 

 

 

 

시간 안에서 사는 법 - How To Inhabit Time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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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사람의 영역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영원은 시간을 초월한다. 처음이 끝이고, 끝이 처음이다. 시작과 끝이 관통한다. 하지만 사람은 시간을 따라가고, 시간과 함께 살아간다. 시간이 사라지면 생명도 사라진다. 

 

하나님은 왜 인간은 시간적 존재로 창조하셨을까? 

왜 영생을 순종을 통하여 이루어 가게 하셨을까?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분명한 것은 시간을 통해 믿음이 생기고, 소망을 찾아간다. 인간은 체험적 존재다. 찰나적 존재가 어떻게 영원 속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것은 믿음의 삶을 통해서 가능하다.

 

 

 

★ 2023 크리스천 북어워드® 수상작(크리스천 리빙)
★ 2023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북어워드 최종 후보(크리스천 생활 및 영성 형성)
★ 2023 <아웃리치> 추천 도서(크리스천 리빙)


메멘토 템포리, 당신이 시간적 존재임을 기억하라!

많은 그리스도인이 과거와 단절되어 있거나, 마치 모든 세대가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처럼 자신은 역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역사 ‘위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시간과 역사의 영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에 현재의 문제들에 대해 순진하고 종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인기 강연자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작가 제임스 스미스는 시간의 영적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21세기 신앙의 방향성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유한성을 영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듯이, 시간을 기억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죽을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라는 말(메멘토 모리)과 같은 취지로, 이 책이 시간을 기억하는 훈련을 하라(메멘토 템포리)는 초대장이라고 생각해 보라. 당신이 시간적 존재임을 기억하라. 날마다 당신의 역사를 당신 앞에 두라.

습관에 이어 시간의 중요성에 관하여
전작 《습관이 영성이다》에서 우리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영성 형성에서 중요하다고 주장한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 안에 있는 인간의 유한성과 피조물 됨이라는 위치를 올바르게 자각하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영성 형성에서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래서 이 책은 먼저 자신이 시간적 존재임을 깨닫고, 어떻게 시간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새롭게 자각하기”를 권한다. 그가 ‘영적 시간 지키기’라고 명명한 시간에 대한 이런 새로운 자각은 무조건 보존하고 변화를 막는 일부 기독교 분파와 달리 “성령과 시간을 맞추는 역동성이 특징”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개인적으로 또한 공동체적으로 과거를 인정하고 현재를 분별하고 미래를 소망해야 한다.

제임스 스미스의 가장 개인적이고 내밀한 책
철학 사상과 성경, 고대 교부의 글과 대중음악 가사, 현대 소설과 중세 회화를 종횡무진 엮어 내는 스미스의 글은 항상 예리하고 생각을 자극한다. 그런데 이 책은 거기에 더하여 이전 어떤 책보다 자전적 요소가 강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시간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고민하는 철학자요 신학자인 스미스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붙들고 씨름하며 인생의 계절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인간 스미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그의 이전 저서들보다 더 신랄하고 실존적인 긴박감이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더 짜임새 있고 관조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당신의 지금은 ‘언제’인가
이 책은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영적 시간 지키기 훈련에 필요한 삶의 특징과 계절을 다룬다. 스미스는 먼저 시간의 영향을 받는 피조물인 인간의 지위를 언급한 후에(1장), 어떻게 과거와 기독교 역사를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논하며(2-3장),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사랑과 상실의 의미를 아름답게 묘사한다(4장). 마지막으로 때와 계절을 분별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종말을 소망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5-6장). 각 장 사이에는 전도서 본문에 대한 짧은 묵상을 제공하여 개인적인 적용을 돕는다.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때로는 어려운 성찰이 필요할 때도 있다. 자신의 삶에서 그러한 세심함을 기르고자 하는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을 주의 깊게 읽으면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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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은, 인간지능 독서법

Book Review/주목신간|2024. 6.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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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능 독서법

꿈미 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장대은 목사는 AI시대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독서가 답이라고 말한다. 

 

 

 

인간지능 독서법 | 갓피플몰

 

mall.godpeople.com

 

인공지능 시대,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하는
신앙적 책 읽기의 정석


다음세대부터 장년까지- 독서의 불모지가 된 교회,
“십진분류 독서법ㆍ박이정 독서법ㆍ트리비움 독서법”으로
변화 없는 독서의 한계를 극복하라!


2023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1년 동안 종이 책과 오디오 북, 전자 책 등을 포함한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43.0%으로 나타났다. 종이 책으로 한정한다면 한 권 이상 읽었다고 답한 비율이 32.3%였다. 10명 중 7명은 1년 동안 종이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빈약한 상상력과 빈곤해져가는 철학, 깊이 없는 탐구가 난무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이 화려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속 미디어에 빼앗긴 사이, 우리의 미래는 대책 없이 세상의 가치관에 가차없이 물들고 말 것이다.
독서는 하나님 사람으로의 완성, 거룩을 추구해 가는 중요한 신앙 여정 중 하나다. 성경적 독서교육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하는 데 있다. 이 목표는 개인의 내면적 성장과 외적 성취 모두를 포괄한다. 기독교교육에서 독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노력의 시작 지점이자 핵심 요소다.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펼쳐 보라!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하나님을 만나고, 더 뜨거운 신앙적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자신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세상은 크고도 넓다.
현재 삶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것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라.
평생의 관심사를 마흔 살, 예순 넘어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어쩌면 당신을 기다리는 그 어떤 직업의 세계가, 취미의 세계가,
당신의 존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분야가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출판사 리뷰]

책과 인간을 멀어지게 만드는 인공지능 시대,
그러나 여전히 우리 고민의 모든 답은 ‘독서’에 있다


한국 교회는 늘 ‘다음세대’를 회복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다음세대는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지금도, 아마 미래에도 위기라고 스스로 진단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는 다음세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 왔을까? 수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위기’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감히 그 수많은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그동안 한국교회의 기독교교육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해 왔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초되는 덕목,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단순히 회개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 만족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인간의 핵심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 일은 독서로부터 가능하다. 독서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독서하는 사람은 그 마음과 사고가 낡지 않는다. 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영감과 지혜로 날로날로 성장해 나간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가진 인간이 되는 것이다. 교회는 독서력을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디자인으로서의 인간지능 핵심, 그 초깃값은 독서력으로 세워 갈 수 있다.
또한, 변화하는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힘 역시 독서에서 나온다. 독서란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세계를 넓히고 훈련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용기 있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동력, 꿈과 현실의 간격을 메우고 채우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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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목신간] 2024년 2월

Book Review/주목신간|2024. 2. 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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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목신간 2024년 2월

1월에는 글을 올리지 못해 그동안 출간된 신간들을 보고 있는데 추천할 만한 책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확실히 기독교 출판 업계가 침체 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에도 읽지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기독교인들이 책을 읽지 않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썩에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주목할 몇 권의 책을 선별해 올립니다.

 

사도행전 선교적 읽기, 박영호

 

 

 

이제 자유입니다, 닐 앤더슨 

 

언제까지 사탄이 주는 생각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오늘은, 나는 이미 망했다’고 생각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이미 사탄은 패배한 적이라고 거듭 말한다. 또한 이미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모든 것을 주셨다고 말한다. 인간이 경험하는 부정적인 생각, 충동적인 감정, 습관적인 죄 등 모든 영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하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우리에게는 이 모든 멍에를 깨뜨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뜻으로 본 성경 읽기, 하정완, 아르카

 

유신진화론과의 대화, 신국현

 

 

 

두 글자로 풀어내는 복음서와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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